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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헐의 블로그

2022.06.14

플립플롭 피노 누아 Flip Flop, Pinot Noir 알코올 13% 캘리포니아 산 콜라향, 바닐라향, 체리와 달콤한 향신료향이 나고 벨벳으로 마무리 된 미디엄 바디의 와인이다. - 에프엘 코리아 *코르크 마개 아닌 스크루 마개* 나의 평가는 : 라이트, 드라이, 스위트가 공존하는 느낌. 내 취향은 아니었다. 어울리는 건 단 맛이 아예 없는 누들류. 그래도 이런 데일리 집에 늘 널려 있으면 좋고요. 그리고 도수가 높기에 엇 쥬스 같은데! 하다가 취기가 돌 수 있음 주의. 사실 라벨 디자인과 이름이 귀여워서 구매해봤고요. 플립플롭! 여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브랜드명. (역시 캘리) 함께 먹은 음식 고사리 파스타. 열심히 고사리를 불리고 삶고 - 자체 공장 돌리는 중. 비건버터와 함께 냉장고에 오래 있..

[와인일기] 4,890원의 행복, 노브랜드 레드와인 비비드 틴토

2022.05.15

Vivid Tinto 비비드 틴토 705ml / 알코올 도수 12% 코르크가 아닌 길이가 긴 스크루 마개 길이기가 긴 스크루 마개는 처음인데, 눈에 확 띄니 잃어버릴 일도 없다. vivino.com 에서는 bold, dry 한 편이라는데 내게는 light 하면서 매우 dry 한 맛이었다. 진짜 이 가격에? 싶을 정도로 괜찮아서 놀랐다. 라이트하여 데일리와인으로 내겐 손색없음. 한 병은 한자리에서 마실 수 있는 정도의 라이트,드라이였다. 저렴하여 이마트/노브랜드 측에서도 어느 정도의 홍보를 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홍보 글, 언론보도를 찾지 못하여 비하인드 스토리를 얻진 못했다. (주류 광고를 딱히 안 하나보다.) 가성비 갑 G7만큼이나 괜찮음. 물론 재구매보다는 (세상에 마실 와인이 너무 많기에) 비비드 ..

[와인일기] 벤드 BEND 카베르네 소비뇽 - 데일리 저렴 와인

2022.05.09

벤드 까베르네 소비뇽 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구매한 데일리 와인 이쁜 라벨 때문에 각인된 벤드 와이너리 캘리포니아 와인 달달한 드라이 까베르네 소비뇽 캘리 와인을 즐겨 마시진 않으나 치즈 음식과 궁합이 좋았다. (콘치즈, 피자) 함께 한 음식 : 광호표 바질 피자 :-) 한 세번 나눠 마신 것 같다. 한 자리에서 클리어 하기에는 나에겐 너무 달짝지근한 느낌. 그러나 not bad! 그럼 다음 와인 일기로 만나요. 데이지 오마이라이프 인스타그램 | 북스타그램 | 유튜브 daisy@ohmylife.co.kr

닥터 스트레인지 2 보기 전 봐야할 것, 쿠키영상

2022.05.07

코로나 심할 때 나온 이터널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도 보지 않았었다만 닥터 스트레인지2는 참을 수 없지. 꼭 보거나 알아야 할 내용은 디즈니플러스에 나오는 완다비전 시리즈이다. 완다가 주인공 투톱으로 나오기 때문. 나는 유튜브에서 30분 요약 영상을 보고 갔는데 진짜 안봤으면 뭐여... 완다 애기들이라니? 물음표 한가득했을 듯. 영화 프로모션 영상을 보니 감독 또한 완다비전의 후속편 느낌이라는 것을 어필하였다. 그러나 이 때문에 굳이 디플을 구독해서 모두 보고 갈 필요는 없다. 내가 본 영상은 삐맨 유튜브 요약 영상 https://youtu.be/hfOgdu5_ufA 그리고 '멀티버스' 개념을 위해 로키며 스파이더맨까지 꼭 볼 필요가 없다. 단 멀티버스를 주제로 한 디즈니플러스에 있는 왓이프 간단 요약 ..

[와인일기] 캐릭터 말벡 2021 저렴한 데일리 아르헨티나 와인

2022.05.03

먼데이는 왜 이리 늘 힘들까. 시작한 일, 진행하는 일, 책임질 일이 산더미인 요즘 - 체력에 문제 생기면 큰일이기에 와인도 이전과 달리 주 1병도 힘든 요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데이이니깐 - 정신 승리로 방앗간에 들려 와인잔 구매하면서 데일리 와인 2병을 업어왔다. 😎🍷 딱 먼데이에 어울리는 저렴한 데일리 와인을 소개한다. 캐릭터 말벡 2021 Caracter Malbec 와이너리 : Bodegas Santa Ana 도수 : 13도 가격 : 9천 원 I think 국내에서는 산타 아나 캐릭터 말벡 - 와이너리를 풀로 붙여 불리는 것 같다. 참고로 산타 아나 와이너리는 아르헨티나 TOP 5에 들며 저렴하고 맛 좋은 와인을 생산한다. 취향이 소나무 취향이라 볼드 / 스무스 / 드라이한 와인을 골랐다...

[와인일기] 비발디, 발폴리첼라 리파소 프리미엄 / 이탈리아 와인 등급

2022.04.11

Vivaldi, Valpolicella Ripasso Classico 나의 방앗간 [와인창고]에서 온 문자 로미오와 쥴리엣의 고장,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에서 온 풀바디 레드와인 행사입니다. [비발디 프리미엄 발폴리첼라 리파소 18"] 이탈리아 > 베네토 > 발폴리첼라 alc. 14% 코르비나70% 코르비노네20% 론디넬라10% 발폴리첼라 지역은 예로부터 바로크 음악과 독특한 와인 양조방식으로 유명합니다. 포도를 수확 후 짚이나 나무 건조대 위에 넓게 펼친 후 2~4개월 건조시켜 당분과 풍미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와인은 바디감이 묵직하고 향이 풍부하며 알콜도수도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와인에서 퍼져오는 다채로운 꽃, 달콤한 꿀 향이 마치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떠올리게 했는지.. 와이너..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 아니 에르노

2022.04.03

- 주크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인간의 육체의 종속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죽는 것이다." - 어머니는 일시적으로 제정신이 들자... "난 네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다했다. 그런데 그 때문에 너는 한층 더 불행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 이제는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어머니가 나의 어린 딸이 된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어머니가 될 수는 없다. - 내게 이런 식으로 사랑을 요구하고 있는 어머니를 보니 울고만 싶었다. 내가 어머니에게 드릴 수 있는 사랑이란 이 이상 더는 충족시켜드릴 수 없는 한계에 달한 사랑이었다. - 어머니는 생기를 잃고 피부가 변색되어간다. 늙는다는 건 생기를 잃어가는 것이며 동시에 마음속의 움직임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와인일기] 밥이랑 잘 어울리는 가성비 데일리 레드와인 - 도마 DOMA

2022.02.14

나의 방앗간 와인창고에서 저렴한 데일리 와인 3종을 구매했다. 모두 만원 언더였고(그랬을 것이다.), 오늘은 우선 도마를 리뷰해본다. 참고로 데일리와인이란 무엇일까? 비교적 저렴한 가격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맛 :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매일 마셔도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 : 실제 데일리와인 코너는 8천원~2만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다. : 그리고 맛이 어떠한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라이트함을 지녔다. 말 그대로 매일 1잔 마셔도 되는 정도. 도마 미디엄 레드 드라이 원산지 : 스페인 품종 : 40% Tempranillo, 30% Gamacha, 30% Velasco 당도 : 미디엄 드라이 알콜 : 12% 음식 : 각종 모든 육류 용량 : 750ml 테이스팅 노트 : 좋은 퀄리티의 포도품종들로 만든 와..

2022.02.07

📺 : 왓챠에서 봤어요 32부작 니시아적영용은 인기 작가 '고만'이 쓴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3부작으로도 유명한 작가인데 양양이 미미에 이어 고만작가의 작품에 또 출연한 것. 양양의 다른 작품 작가가 고만 작가의 친구라서 이를 양양에게 추천해줬다는 이야기도 있다. 난 디리러바를 삼생에서 처음 봤는데 이국적인 비주얼의 서브임에도 분량이 너무 많아서 뭐지 싶었는데 삼생 여주였던 양미 소속사 연예인이었다. 삼생 이후 인기가 높아졌고 현재는 검토 중인 시나리오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톱 배우가 되었음. 이국적인 느낌의 중드 연예인에게는 이상하게 몰입감이 떨어져서 난 동궁도 안보고 있었는데 (안젤라베이비도 마찬가지) 니시아적영용에는 양양이 나오잖...아. 😏 양!양!은천재 (늘 천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

귀여운 형비와 미남들 잔뜩 나오는 로코 중드 : 아적소확행

2022.01.24

📺 : 쿠팡플레이에서 봤어요 🍠 : 고구마 없음 설치도 안했던 쿠팡플레이에 중드 신작들이 잔뜩 업뎃되어 있었다니😳. 열심히 쿠팡 쓰겠습니다. 아 그런데 쿠팡플레이 불편한 점이 있다. 중드는 전부 사전 제작되다 보니, 오프닝 영상에 주요 킬링 장면들을 다 담겨있다. 하여 스포를 피하기 위해 넘겨야 하는데 쿠팡플레이는 오프닝 뛰어넘기 기능이 없음. 빠르게 재생해서 넘겨야 함. 그래도 무료라고 봐야 하니 뭐... 충분히 참을 수 있죠, 암요. 중드 입문작으로 유명한 치아문난난적소시광으로 현대 중드를 보기 시작하였기에 (너무 푹 빠진 게 문제지만) 여주로 나온 형비를 좋게 기억한다. 역중 이름은 쓰투모였다지. 2019년 작이니깐 형비 나이가 94년생이라 25세였군. 아 사전제작을 생각하면 24세 때 촬영했으려나..

마케팅 책 추천 : 요즘 것들의 사생활 - 먹고사니즘

2022.01.12

나에게 일이란 무엇일까. 늘 열심히 했다. 그리고 늘 재밌었다. 내 손에서 변화를 가꾸는 것을, 협업하고 리드하고 설득하고 설득당하는 그 시간들을 늘 좋아했던 것 같다. 2021년 3분기부터는 특히 더 열심히 일을 했다. 재미를 떠나 해야 할 일이 많았다. 회사의 주요 서비스까지 리드를 하게 되며 광야에 집을 짓는 작업에 몰두해야만 했다. 효율, 자동화를 중시하는 나이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손으로 할 수 있는 만큼까지는 수동으로 쳐가며 고객에게 보이는 서비스와 콘텐츠에 더욱 힘을 쏟았다. 작년 대비 제공하는 콘텐츠 수량과 퀄리티는 2배 이상으로 끌어 올렸고, 최고의 팀이 있기에 이제 레벨업 만을 앞두고 있다. 운영 시스템을 다질 땐 단단해야 한다. 수리공의 마인드로 기계를 고친다고 생각하면 속도를 ..

[와인일기] 회와 잘 어울리는 깔끔한 화이트 와인, 카사 로호 마리모레나

2022.01.11

제주 와인창고에서는 회원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와인예약 프로모션 문자를 발송한다. 문자에는 이 와인이 이래서 특별하고, 특별 수량으로 할인가에 제공한다. 예약하시겠나! 기승전결이 들어있다. 그리고 스토리에 약한 마케터인 우리는 잘 마시지도 않는 화이트 와인을 예약하게 되었는데…(문자 내용은 회와 참 잘 어울린다 - 였다.) 그런데 신기하게 집에서 회를 먹을 일이 최근에 없었다. 내가 연말 이후 다이어트를 쭉 해서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밖에서 많이 마신 날이 (회식) 굴찜이어서 그런가. 여튼 언제 따나 싶었는데 야근 후 제스코마트 (제주-하면 제스코 마트이다.)에서 싱싱한 광어회 만원 어치를 광호가 구매했다. (라임 맞아요.) 나는 절대 생각이 없었으나 광호는 단호하게 오늘 이 와인과 광어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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