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ldi, Valpolicella Ripasso Classico
나의 방앗간 [와인창고]에서 온 문자
로미오와 쥴리엣의 고장,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에서 온 풀바디 레드와인 행사입니다.
[비발디 프리미엄 발폴리첼라 리파소 18"]
이탈리아 > 베네토 > 발폴리첼라
alc. 14% 코르비나70% 코르비노네20% 론디넬라10%
발폴리첼라 지역은 예로부터 바로크 음악과 독특한 와인 양조방식으로 유명합니다. 포도를 수확 후 짚이나 나무 건조대 위에 넓게 펼친 후 2~4개월 건조시켜 당분과 풍미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와인은 바디감이 묵직하고 향이 풍부하며 알콜도수도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와인에서 퍼져오는 다채로운 꽃, 달콤한 꿀 향이 마치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떠올리게 했는지.. 와이너리 오너는 와이너리 이름을 '비발디'라고 지었네요.
좋은 와인 프로모션이 있으면 날 위해 늘 예약해주는 광호
플럼과 시나몬 향이 나는 부드러운 와인이었다.
등급 : Valpolicella Ripasso DOC(DOP)
알코올 : 14~15 %
음용온도 : 16~18 ℃
추천음식 : 치즈, 스테이크 등과 잘 어울린다.
노트 : 진한 루비색을 띠고 과실, 향신료의 아로마가 조화롭게 느껴진다. 입 안에서는 부드러운 타닌 감과 긴 여운을 선사하는 와인이다.
참고로 이탈리아 와인은 아래 등급으로 분류된다.
DOCG > DOC > IGT > VDT
알콜왕딘딘에서도 알베르토가 알려준 꿀팁 : DOC 등급 이상으로 마시면 초보자들이 실패할 일은 없다.
와인을 마시면 마실수록 내 취향이 더 또렷해지는데 확실히 bold, smooth, dry, soft 한 풀바디 와인을 좋아한다. 텁텁하지 않은 시나몬/꽃향을 특히 좋아하는데 이 번에 마신 비발디, 발폴리첼라 리파소 프리미엄이 내 취향을 다 반영한 와인이랄까. 저랑 비슷한 취향이시라면 이 와인 강추.
함께 한 안주 : 네다섯 번을 나눠 마셨다. 양식, 파스타, 육회 등 다양한 디너 음식과 함께 여러 날 행복했음. 가성비 와인은 한 자리에서 마셔버리지만 좋은 와인은 이렇게 밥과 함께 먹는 것이 더 좋더라.
최근에 푹 빠진 치즈갈릭 프라이즈 사진과 함께 짧은 와인일기 끝.
그럼 다음 와인 일기로 만나요!
데이지
daisy@ohmy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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