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보고 듣는 재미/영화와 드라마를 보고서' 카테고리의 글 목록

읽고 보고 듣는 재미/영화와 드라마를 보고서

데이지헐의 블로그

2023.06.07

영어 선생님인 마마님을 위해 영화 스크립트를 자주 찾아서 전달드리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쉽기에 블로그에도 공유! 1. 마마님의 요청사항 : 호밀밭의 반항아 영화대본 플리즈 2. 중요한 건 "영화의 영어 제목"을 우선 알아야 합니다. → 호밀밭의 반항아 '영어제목'이라고 구글/네이버 등에 검색하시면 돼요. 구글에 검색하니 Rebel in the Rye라고 뜨네요. 3. scripts.com 사이트 검색창에서 이제 Rebel in the Rye를 입력하면 됩니다. https://www.scripts.com/ 4. 그럼 8개의 맞춤 검색결과가 나온다는 메시지 아래로 내리면 검색영화명과 일치하는 스크립트가 보일 거예요. (아래 예시 사진 기준으로는 노란색 하이라이트) 일치하는 스크립트를 클릭해 줍니다. 5. 그..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진 관계도 정리 / 배역 나이 / 실제 나이 정리

2022.12.08

자극적인 한드 (및 ...미드)를 안보는 편인데 요즘 푹 빠진 재벌집 막내아들... 😂 정말 연기력이 뒷받침하는 멋진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서인지 캐릭터 한 명 한 명 다 입체적이다. 그리고 여러 연령대를 같은 배우가 연기하는데 다들 너무 대단해서 현장 코멘터리,메이킹 영상도 재밌을 것 같다. 배우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고자 드라마 관계도, 배역 나이, 실제 나이를 정리해봅니다. 윤현우 송중기 40대 중반 흙수저 / 없는 집 장남이자 가장 오너일가의 리스크를 해결하는 충성스런 순양맨 그러나 비자금 찾아오라는 특명과 함께 재무팀장으로 승진 후 출장 미션을 해결하는데 동시에 납치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순양가인 건 분명한데 누가 날 죽였을까? 진도준 송중기 20대 후반 금수저 / 순양가의 막내아들 억울하게 죽음을 ..

닥터 스트레인지 2 보기 전 봐야할 것, 쿠키영상

2022.05.07

코로나 심할 때 나온 이터널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도 보지 않았었다만 닥터 스트레인지2는 참을 수 없지. 꼭 보거나 알아야 할 내용은 디즈니플러스에 나오는 완다비전 시리즈이다. 완다가 주인공 투톱으로 나오기 때문. 나는 유튜브에서 30분 요약 영상을 보고 갔는데 진짜 안봤으면 뭐여... 완다 애기들이라니? 물음표 한가득했을 듯. 영화 프로모션 영상을 보니 감독 또한 완다비전의 후속편 느낌이라는 것을 어필하였다. 그러나 이 때문에 굳이 디플을 구독해서 모두 보고 갈 필요는 없다. 내가 본 영상은 삐맨 유튜브 요약 영상 https://youtu.be/hfOgdu5_ufA 그리고 '멀티버스' 개념을 위해 로키며 스파이더맨까지 꼭 볼 필요가 없다. 단 멀티버스를 주제로 한 디즈니플러스에 있는 왓이프 간단 요약 ..

줄리&줄리아 영화를 보고서

2021.10.25

최근 건진 문장 하나. "인내심이란, 단순히 잘 버티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동안 좋은 태도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좋았던 상태보다는 아니었던 상태가 특히 기억에 남는 법일까. '언제든 기억에 소환되면 이불을 걷어 찰' 기억들이 내겐 너무 많다. 그렇기에 늘 '좋은 태도를 쭉 유지하는' 상태를 늘 갈망한다. 너무 좋았다가 너무 나빠지는 것도 늘 조심해한다. 미지근하게 오래 좋은 게 좋다. 그런데 이것도 버티는 걸까? 오늘을? 삶을? 월요일 전 일요일 저녁, 좋은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손톱에 봉숭아를 물들이고 모델링팩을 하며 고민해보았다. 미끄러질 때도 많지만 좋은 태도를 유지하는 건 정말 도가 텄다. 날 기분 좋게 하는 작은 장치들이 여럿 있고, 날 기분 좋게 하는 생명체..

1일 1왕가위 : 아비정전, 마음을 바란다는 것

2021.03.24

TV를 들인 후 1일 1 왕가위를 실천하기로 했다. 엄청났던 화양연화 후 이어서 보기로 한 작품은 아비정전. 30대 때 보라 하여 정말 기다려서 본 화양연화 왓챠에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왕가위 트릴로지 중 1편, 아비정전 참고로 아비정전 (1990) > 화양연화 (2000) > 2046 (2004) 순서로 보는 걸 다들 추천하는데 이러한 이유는 같은 1960년대라는 배경을 공유하고, 연결점을 찾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기 때문. 이 세 작품이 '왕가위 트릴로지'라고 불린다. 3편을 연달아보면 배우들의 나이 듦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더 애틋하지 않을까 싶다. 겹치는 배우들만 정리해보자면 : 아비정전 : 장국영, 장만옥, 유가령, 유덕화 / 조연 양조위 화양연화 : 장만옥, 양조위 /..

30대때 보라하여 정말 기다려서 본 화양연화

2021.03.23

20대 초반, 누군가와 영화 얘기 중 "화양연화는 꼭 30대에 봐야 해."라는 말을 들었다. 그 후 수년간 아래 포스터 사진을 마주칠 때마다 '30대에 꼭 봐야지.' 생각했다. 인생영화로 꼽는다는 글을 볼 때마다 SNS에서 찬양하는 스틸컷들이 올라올 때도 꿈 참고 기다렸다. 어차피 세상에 볼 영화는 너무 많았고, 몇 번의 경험을 통해 '그때 꼭 봐야 하는 영화와 책'이 무엇인지 얼핏 알았기 때문인 것 같다. 30대의 내가 센과 치히로를 보며 울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시간이 지나 나는 올해 서른 한 살이 되었다. 그리고 어제 75인치 LG OLED 티비가 도착했다. 티비 없이 자란 내가 티비라니. 티비가 있어야 할 공간을 늘 거대한 책장들로 가득 채웠던 부모님 영향으로 앞으로도 내 인생에서는 티비가 없..

엄마랑 같이 봐도 좋은 영화 8편 추천 (네이버, 웨이브, 넷플릭스)

2021.03.02

지난 삼일절 연휴, 마마님께서 제주에 오셔서 3박 4일을 함께 보냈다. 하필이면 비 강풍이 몰아쳐서 엄청나게 많은 영화 (무려 8편)를 보았다. 평소에는 '볼 게 없어!'를 시전 하다가 차라리 책을 읽던 나였는데 어쩜 이리 좋은 작품만 골라봤을꼬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 블로그에 남긴다. 본 포스트의 타이틀이 '엄마랑 보기 좋은'이 들어간 이유는 말 그대로 너무 잔인하거나, 유치하거나, 야하거나 - 가족과 보기 어려운 작품들이 아니기 때문. 엄마가 카스에 남긴 짧은 평가도 함께 남긴다. 1. 산이 울다 wavve 딸의 평가 : 보다가 '개새끼' 욕이 나와버려 엄마를 놀래켰다. 아이 납치가 아직도 흔하다는 중국. 시간과 삶은 슬프게도 계속 흘러간다. 중국 영화 특유의 권선징악, 사필귀정 결론이 너무 현실적이..

12월은 드라마 맛집이구만! 내가 볼 작품들 : 여신강림, 철인왕후 등

2020.12.07

중드를 열심히 보다가 현재 [동궁]을 설렁설렁 어쩌다 보는 편이고 요새는 다시 독서에 빠져 있다. 그런데 12월은 한드 맛집이라며? 그래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드라마 라인업 중 내가 보고 싶은 작품들을 정리해보았다. 슈퍼파워 집순이인 내게는 정말 행복한 일이라규... 온수매트 + 귤 + 아이패드로 드라마! 정주행보다는 이번에는 회차 나올 때마다 요일마다 다른 작품을 보면서 꾸준한 즐거움을 맛보겠어. 1. 여신강림 12월 9일 첫방송 티빙에서 스트리밍 연재 중인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 화장 전후가 매우 다른 여주가 미친 미모들의 남주들과 알콩달콩 마음 주며 성장하는 드라마. 학원물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웹툰을 재밌게 봤기에 볼 예정. 연기력도 제발 좋아라! 마지막으로 시청한 학원물은 넷플..

영화 뭐 보지? 넷플릭스, 웨이브에 있나? 고민 끝 : 저스트와치 추천

2020.07.29

나는 넷플릭스, 웨이브를 이용 중이다. 그리고 "뭐 보지?"에 시간을 매우 소비하는 유형인데 그걸 또 엄청 싫어한다. 그래서 구글에 "best movies on netflix", "웨이브 추천 영화" 등을 따로 검색하여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고 보는 편이다. 그런데 이 추천 목록도 그날 내가 원하는 영화가 아닐 수 있기에 (가벼운 영화, 무거운 영화 다 좋아하는데 갭 차이 아시쥬?) 그 목록까지 무용지물인 날에는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 왓챠피디아 앱보다 PC 기반, 해외 평점 등이 더 좋아서 IMDB 등을 매번 둘러보는데 엇! 이런 나를 구원하는 서비스를 찾았다. 저스트와치 HOW DID I KNOW? 구독 중인 뉴스레터 웬뉴에 소개된 '저스트와치' : 웬뉴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 패스트캠퍼스가 발행하는 트..

2020 아카데미 영화제 덕에 볼 영화 목록 추가📽

2020.02.11

2020.02.11 화 어제 새벽부터 네이버 인기 검색어에서 내려오지 않는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나 또한 국뽕에 취해 인터뷰와 미국 배우 그리고 감독들의 평가들을 밤새 읽었다. 영화 전공자인 광호가 나보다 일찍 잠드는 바람에 "아카데미 영화제는 영화인에게 어떤 의미야?" 등의 질문을 던지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기상 후 아카데미 뉴스를 전하며 호에게 물어보니 너가 알만한 영화들이 역대 수상작이라며 밀리언달러베이비,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등을 읊었주었다. 사실 내가 안 본 영화가 더 많았다. (허트로커, 슬럼독미리어네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시카고, 뷰티풀마인드, 셰익스피어인러브..등등) 그리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장들로 내 질문들에 성실히 답을 해주었다. 칸 영화제가 예술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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