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넷플릭스, 웨이브를 이용 중이다. 그리고 "뭐 보지?"에 시간을 매우 소비하는 유형인데 그걸 또 엄청 싫어한다. 그래서 구글에 "best movies on netflix", "웨이브 추천 영화" 등을 따로 검색하여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고 보는 편이다. 그런데 이 추천 목록도 그날 내가 원하는 영화가 아닐 수 있기에 (가벼운 영화, 무거운 영화 다 좋아하는데 갭 차이 아시쥬?) 그 목록까지 무용지물인 날에는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 왓챠피디아 앱보다 PC 기반, 해외 평점 등이 더 좋아서 IMDB 등을 매번 둘러보는데 엇! 이런 나를 구원하는 서비스를 찾았다. 저스트와치
HOW DID I KNOW?
구독 중인 뉴스레터 웬뉴에 소개된 '저스트와치'
: 웬뉴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 패스트캠퍼스가 발행하는 트렌드 뉴스레터이다. (참고로...패캠 마케팅 코스 퀄리티는 엉망)
저스트와치
웹, 앱 모두 제공
1. 내가 이용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택한다.
그럼 하단에 선택한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만 노출된다.
2. 우측 필터를 이용하여 콘텐츠 리스트 노출 순서를 정리할 수 있다.
인기순
랜덤
ABC 순
상영 연도
TMBD 인기순
IMDB 점수순
*TMBD, IMBD는 해외에서 신뢰받는 영화 평점 서비스
2중 필터로 개봉 연도, 장르, 평점까지 또 한 번 적용할 수 있다.
3. 영화 퀴즈를 풀면 홈에 내 취향 큐레이션 목록이 노출된다.
왓챠피디아의 평점 기능과 비슷하다. 저스트와치의 '하트' 꾸욱이 더 단순해서 좋음!
회원가입을 하면 (구글 계정 로그인됨!) 내가 본 영화, 보고 싶은 영화 따로 목록을 만들 수 있다. 구글 로그인이 있어서 바로 연결 완료 ㅎㅎㅎㅎ 영화 썸네일 좌측 책갈피를 누르면 바로 [보고 싶은 영화] 목록에 들어간다. UIUX도 너무 편함.
아쉬운 점은 다른 사용자의 커스텀 목록을 볼 수 없다는 점, 특정 테마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화 설명이 영어로만 보인다는 점도 있음)
대체안. 구글의 경우 vegan documentaries라고 검색하면 바로 목록을 볼 수 있다.
대체안 2. 와차피디아 : 다른 사용자의 커스텀 목록 보는 재미가 쏠쏠. 저스트와치처럼 모든 플랫폼을 필터할 수는 없지만 왓차, 넷플릭스는 아이콘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난 넷플릭스, 웨이브에 있는 작품들만 보고 싶기에...)
그래도 저스트와치에서 TMBD 인기순, IMDB 점수순으로 나열 후 장르 & 평점 순으로 다시 리스트업하면 HEAVEN! 내게 안정감을 선사한 (분명 오늘은 이 목록 중 보고 싶은 영화가 있을 거야) 저스트와치. 나처럼 영화 고르는 시간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분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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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ohmy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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