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헐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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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구독 인생 : 퍼블리 1개월 다시 결제하다

🔼 지난 글에서 퍼블리 1개월 구독하면서 읽고 싶은 콘텐츠 4개를 선정. 퍼블리의 콘텐츠 분량은 매우 짧은 편이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핵심을 요약하여 겉절이 없이 빠르게 전달한다는 것이 퍼블리의 장점이기도 하다. 본 글은 지극히 제가 기억하고 싶은 하이라이트 내용을 정리 + 퍼블리를 추천하는 글입니다.  퍼블리에서 전문을 읽어주세요. 🙃


 

 

1. 회사만으로 2% 부족하다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세요 바로가기

트렌드리포트로 유명한 레드버스백맨님의 콘텐츠 덕에 다시 퍼블리를 구독하게 되었다. 난 모두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생각한다. 영화 100편 보기, 다이어트, 식물 키우기든 뭐든. 그리고 그 프로젝트가 커리어와 관련된 거라면 회사에게도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장려하지 못할 망정, 이를 막는 생각은 고리타분하다... 설마 그런 회사에 계신다면 도망치세요. 그 회사는 망할거야. (물론 역으로도 적용되는 이야기, 설마 안 하고 있는 건 아니죠?)

 

 

저자가 처음 사이드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진행하였을 때 극복해야 했던 오해와 눈총은 '다르면 틀리다'라는 것이었다. '남과 다르게 저런 일을 하면 본업은 대충 할 거다', '책임감이 약할 거다' 등. 그러나 이는 옛날부터 학습된 편견이고 최근 많은 기업에서는 색깔이 분명한 사람, 다양한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 일의 경계를 확장하고 자신의 한계를 무너뜨리는 사람을 새로운 인재상으로 여긴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을 인재로 선호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뜻. 

 

"제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비결은 오히려 수익이 날 때까지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좋아하면 계속하고 싶고, 잘하고 싶은 내적 동기가 계속 생길 거고, 본업에 도움이 되면 시간과 노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테고, 이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면 어느 순간 노력을 보상받는다. 

 

'피드백 받기 - 개선점 찾기 - 개선사항 반영하기 - 만족도 측청하기' 사이클을 적용하여 성장하기

 

 


 

2. 회사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바로가기

사실 사이드 프로젝트보다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인터뷰 느낌 (그래도 내용은 너무 좋았음) 

 

플레이스 캠프의 김대우 GM 

- 모든 기획은 본질을 정의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과 모든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 입장에서 설계하고 다듬는 과정이 진정한 의미의 기획이다.

- 업을 평가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사업이 잘될지 안 될지 추측하는 것보다는 이 사업이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애착이 얼마나 강하고 그를 위해 얼마나 실질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라고 정리한다. 

 

남의집 프로젝트의 김성용 대표

- 거실을 공유하여 집 호스트의 취향,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이벤트 플랫폼

- 개발자가 없더라도 충분히 본인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있다. 웹 페이지 구축 같은 경우에도 네이버, 카카오에서 좋은 도구를 이미 제공. 기획력과 실행력이 기술력을 가진 분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술을 가지는 분들을 어떻게 엮여서 기획하고 실행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실행력. 

-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을 질문으로 남겨두지 않고 검증해야 할 가설로 정의내린다. 그리고 그 가서들을 검증해나가며 그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최소한의 기능만을 갖춘 상품을 시장에 던지고 시장의 반응을 다시 상품에 반영하는 것 - 린 스타트업. 사이드 프로젝트에도 이 방식을 적용하는 건 어떨까.

 

스여일삶 커뮤니티의 김지영 대표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는 것에 사이드 프로젝트가 많은 도움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인생의 가치관이라든지 비전을 정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일 잘하는 광고기획자의 업무일지 : 기획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가이드북 바로가기

⭐⭐⭐⭐⭐ (무조건 읽었으면 좋겠다의 의미) 대행사 시절, 이런 시스템이 없었던 것을 매우 슬퍼했었다. 대행사 재직 시절이 내게 남긴 건 업무 처리 속도와 툴 숙련도. 이 세상 모든 (특히 스타트업) 마케터에게 이 콘텐츠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장 진단 > 문제 도출 > 과제 재정의 > 전략 제안 > 컨셉 도출

 

"팩트북: 정보가 쌓이면 구조가, 정보가 쌓이면, 캠페인의 방향이 드러난다."

팩트북 : 시장 규모 및 성장 추이 / 경쟁 구도 및 경쟁사별 주요 전략 (주요 경쟁사 운영 현황, 주요 경쟁사 커뮤니케이션 이력 및 소비자 인식) / 당사 정보 (당사 운영 현황, 당사 커뮤니케이션 이력 및 인식) / 시장 주요 이슈 

 

- 경쟁사가 이미 하고 있는 이야기나 이미 선점한 인식은 의도적으로 피해야 하며, 또 동시에 이겨야 한다.

- 팩트북 내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내용이 결국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다. 

공감할 수 있으면 시작해도 좋다 

좋은 생각은 불현듯 떠오르지 않는다. 불현듯 떠올랐다고 믿어온 대부분의 좋은 생각들은 당신이 양껏 소화한 팩트들로부터 잉태된 것이다. 직관과 통찰은 재능이 아니라 학습의 결과라는 점을 잊지 말자.

 

- 문제와 경쟁우위를 경쟁 서비스로만 한정짓지 말 것. 전체 카테고리를 봐야 한다.

- '나'라도 사지 않고는 못 배길 마음이 생기는 컨셉인가? 
-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이 정도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약간의 냉소주의가 오히려 도움이 된다.

-구체적인 TPO 타겟팅 전략은 사실 경쟁 열위에 있는 브랜드가 사용하는 전략

 

생각을 끝까지 끌고 나가서 마무리 짓는 태도를 견지하자. 생각의 양이 생각의 질을 담보하지는 않지만, 생각의 지구력은 생각의 질을 담보한다. 

 

기획서는 마치 한 편의 광고와 같은 미덕을 갖출 필요가 있다. 설명이 많아서는 곤란하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능한 한 쉽게 표현해야 한다.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유쾌하게"

 

 

 


 

 

4. 구독과 '좋아요'의 비밀: 실무자가 쉽게 설명해주는 콘텐츠 추천의 원리 바로가기

유튜브,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궁금했던 시청자부터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홍보하는 마케터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나는 이 콘텐츠를 읽은 후로부터 좋아하는 영상, 영화에 '좋아요'를 열심히 남긴다. 콘텐츠 썸네일도 너무 센스 있음.

 

 

마음에 드는 계정을 구독하고 영상에 '좋아요'를 남기는 행동들은 추천 알고리즘을 활성화시켜, 이용자의 다음 시청을 돕습니다.  👉🏻 나는 바보였던 게 분명해. 넷플릭스, 유튜브 좋아요를 열심히 해야겠다.

 

알고리즘을 구성하는 데이터

유저데이터 / 메타데이터 (키워드, 컬렉션, 평점 등) / 액션데이터 (명시적 explicit, 묵시적 implicit데이터) 

 

넷플릭스 알고리즘

개인별 인기 추천(Personal Video Ranker)

: 예상 별점 계산

: 유사한 성향 이용자의 별점, 이전 시청/시청 중단한 콘텐츠 비교 분석

 

인기 콘텐츠 추천(Top-N Video Ranker)

: (제작 국가, 성별 등의 메타데이터 결합) + 특정 기간, 많이 시청된 / 좋아요를 받은/ 검색한 콘텐츠

: 스테디셀러, 트렌드 콘텐츠

- 네이버 [공감 많은 뉴스] 6시간 주기로 기사의 '공감' 합계 

- IPTV, 시청 건수로만 합계하면 무료 콘텐츠만 상위권, 구매 건수 또한 알고리즘에 추가

: feedback loop - 콘텐츠의 노출 위치 > 클릭을 유도 > 추천 랭킹에 지속적으로 머무를 수 있음 > 잘 노출되지 않는 위치에서 시청된 콘텐츠는 높은 점수 추가 / 시청의 몰입 정도를 판단 

 

지금 화제가 되는 콘텐츠 추천(Trending Now)

지역, 연쇄 블록버스터, 시상식 등

👉🏻 이런 테마 큐레이션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음 (물론 공정성이 배제되므로 유튜브는 그러면 안 되겠지만요)

 

그 외 범용 알고리즘 

협업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 다른 고객이 본/구매한 상품

콘텐츠 기반 필터링(Content Based Filtering) 아티스트 추천 / 메타데이터 유사성 

 

 

유튜브 알고리즘

알고리즘은 시청한 콘텐츠, 시청하지 않는 콘텐츠, 검색어, 시청 시간, 좋아요와 싫어요, 마지막으로 관심 없음을 활용해 콘텐츠를 추천. 

 

1) 임프레션 

노출된 콘텐츠를 이용자가 인지

유튜브 : 미리 보기 이미지 1초 이상 표시, 이미지의 50% 이상 노출

알림, URL 링크 접속 제외 

2) CTR

임프레션 > 시청 비율 

임프레션 증가로 CTR이 낮아지는 현상은 새로운 구독자를 발굴하는 과정으로 해석 가능 

3) 시청 지속 시간 Audience Retention

하락 구간, 급락 구간을 분석할 것 : 처음 15초가 제일 중요하다.

 


 

데이지

오마이라이프 인스타그램 | 북스타그램 | 유튜브

daisy@ohmy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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