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것만 먹는 애 : 제주시청 커리 맛집 [바그다드], 노형동 카페 [커피 99.9]

 

맛있는 것만 먹는 애의 제주 맛집 추천 글 : 

 

 

제주는 코로나 상황이 나아졌다. (글을 작성하는 시점인 2월 8일 확진자는 0명이다. 물론 글의 '발행일'은 미지수다. 늘 지각쟁이를 자처하므로.)슈퍼파월 집순이에서 주 1회는 그래도 외출하자 마인드로 바꾸는 중이다. 하여 지난 주말, 좋아하나 자주 가지 못했던 식당과 카페를 방문하였다. 

 

참고로 난 스스로 다섯 개라고 평한 식당, 카페에만 가는 성향을 가졌다. 즉 활동 범위가 매우 좁은 사람이다. 내가 한 요리 맛과 비슷한 곳은 특히나 절대 방문하지 않으며 배를 채우기 위한 헛헛한 식사도 하지 않는다. SNS 맛집은 의심부터  함... 그만큼 매우 맛있다고 자부하는 장소들이다. 강추! 

 

 

1. 바그다드 

제주 제주시 서광로32길 38

064-757-8182

월-금 11:00 - 23:00 마지막 주문 - 22:00

일요일 11:00 - 22:00 마지막 주문 - 21:00

매일 15:30 - 17:30 BREAK TIME

 

주차 : 어려움 - 제주시청 쪽은 주차 실력 만렙 아니면 스트레스만 잔뜩 쌓이는 곳. 

*나는 5시에 방문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 아니었음. '전화로 미리 문의해볼 것'  

 

 

이효리의 맛집으로 유명해진 곳. (민박집 예능에서 방문하였다고 함) 3번째 방문. 커리는 호불호가 나름 있는 메뉴이지만 이곳은 대체적으로 커리가 부드럽고, 향신료가 덜하여 커린이도 도전해볼 만한 곳이다. 채식 메뉴도 많다. 이전에는 늘 '시금치 커리'도 주문했는데 이날은 별표 쳐진 베스트 커리들만 주문해봤다. 

 

 

 

 

인도에 가본 적이 없어 모르지만 확실히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괜스레 설렜다. 특히 인도 음악 나오는데 어깨춤 출 뻔함. 집순이인 나도, 여행을 이렇게 외칠 정도인데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근질근질하여 근육통도 느끼지 않을까 싶음. 외국 분위기로 꾸민 장소들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집순이인 나에게는 잘 먹힘. 

 

 

 

 

치킨 마살라 커리, 갈릭 난, 램 커리 (정확한 메뉴명은 잊음 ㅠㅠ)와 지라 라이스를 주문했다. 

난은 갈릭을 추천한다. 커리를 좋아하는 편이라면 2인 기준 커리 2개 + 난, 밥이 좋고 적당히 좋아한다면 탄두리 치킨 조합도 괜찮다. 그러나 나는 늘 커리 2개! 

 

 

맛있어서 늘 눈물 흘리면서 먹고요. 이날은 독특하게 인도풍 음악을 크게 틀어주셔서 여행온 기분으로 엄청 웃으면서 먹었다. 

 

 

 

2. COFFEE 99.9

제주 제주시 1100로 3173 수목정

064-745-9909

매일 10:00 - 22:00 BREAK TIME

혹시나 모를 휴무를 위해 인스타 계정 확인하기  www.instagram.com/coffee99.9/

주차 : 빌딩 뒷편에 자체 주차장 있음. 늘 여유롭게 주차했음! 

 

*근처에 한라수목원이 있어서 묶어서 다니면 좋음! 

 

 

빌딩 2층에 있는 아담한 카페인데 여기는 '디저트'가 포인트임. 전부 직접 만드시며 가격은 꽤 비싼 편이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갈 때마다 대만족한다. 

 

 

최초라는 자긍심이 있는 꿀자몽. 자몽 좋아하는 내게는 (그리고 저렇게 까는게 너무나 어렵기에) 필수 주문템. 커피도 산미 없는 진한 커피라 늘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조합 너무 좋아용) 

 

 

그리고 베이크드 치즈케이크. 홍대 살 적에 바로 집 앞에 유명 베이크드 치즈케이크 맛집이 있었으나 줄이 너무 길어 분기에 한 번 먹을까말까 했는데 진짜 똑같은 맛이고요. 사실 사이즈가 내겐 너무 부족함. 아주 대량으로 퍼먹고 싶음. 

 

 

 

 

 

2곳 모두 찐찐맛집이나 대기라던지, 자리가 없어서 못 먹는(제일 슬퍼함...) 경험이 없었기에 늘 기분 좋게 방문한다. 앞으로 나의 찐찐맛집들에 대한 기록들도 블로그에 종종 남길 생각. 네이버 블로그라면 '서이추! 꾸욱' 이라고 말하겠지만, 티스토리이기에....예. 잘 방문해주셨습니다. 또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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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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