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12.9를 지른 지 두 달이 되어간다. 겨울에 아이패드를 샀기에 파우치 또한 따뜻한 걸로 골랐다. 내가 파우치를 고른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퀄리티가 좋아야 한다.
2. 디자인이 매우 뛰어나야 한다.
3. 브랜드도 디자인 브랜드였으면 좋겠다.
4. 케이스를 씌운 내 아이패드 12.9 + 충전기 + 매직 키보드가 모두 잘 들어가야 한다.
3번의 조건 때문에 [아이패드 파우치]에서 [노트북 13인치 파우치]로 타깃을 옮겼다.
참고로 아이패드 12.9인치 파우치는 선택 폭도 매우 좁다. 핸드폰은 클수록 좋지만, 그 외 들고 다니는 기계는 작을수록 좋아하기에 작은 걸 원했다만 광호의 완강한 설득 (강요)로 12.9인치를 구매했다. 무겁기도 하고 누워서 쓰기도 어려워서 이미 실망한 상태였는데 액세서리까지 선택의 폭이 이리 좁다니. (분노하면서 아이패드 액세서리 사업을 구상했다는) 다행히 노트북 13인치용 파우치로 타깃을 옮기니 선택 폭이 [아이패드 파우치 전체]보다 훨씬 넓어졌다.
요튼,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찾았으니 바로 쿨키즈타운의 폭신폭신한 곰 파우치.
스펙 : 13인치 / 44,000원 + 스트렙은 기본 구성
잘 들고 다닌 지 2달 정도가 되어가지만 날씨가 풀려가고 있다. 앞으로 패션미쓰가 되지 않도록 (손에 땀이 찰 테고...) 새로운 파우치를 주문하였다. 무신사에서 광호 맨투맨을 쇼핑하다가 오! 이건 내가 아는 브랜드인데! 파우치를 파네! 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지난 일러스트페어에 출장 간 팀원들이 데이지 키링(내 이름이 데이지라서)를 선물해줬는데 키링의 브랜드가 바로 위글위글이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에코백에 들고 다니고 함께 선물 받은 스티커를 다이어리 중앙에다가 부착할 정도로 나를 위한 제품이야 느낌의 생각을 한 것 같다ㅋㅋㅋ하하하. 요튼... 그 데이지가 있는 파우치인데 내가 어떻게 이를 사지 않을 수 있었을까!
스펙 : 13인치 / 29,800원
무신사스토어에서 생일쿠폰 +적립금까지 이용하여 더 저렴하게 구매
단점은... 주름이 잘 생기기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소재인 네오플린이다. 그러나 후기 사진들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는 주름쟁이 의류에 들어가는 소재는 아닌가 보다,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였고 그래 난 시즈널하게 파우치를 구매하면 되지 뭐라는 생각도. 막상 받아보니 퀄리티는 쏘쏘, 나쁘지 않다.
+ 올해 내가 원하는 온갖 데이지를 다 그려서 스티커로 꼭 만들어 소장하고 싶음
데이지
daisy@ohmy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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