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헐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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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동물 그리고 제 건강을 위해 고기 섭취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플렉시테리언 데이지 인사올립니다.

 

작년 여름까지는 애플워치 운동링 채우는 재미로 건강한 몸을 유지했는데 말이죠. 가을부터 추워지기 시작하고 코로나도 무섭고 하여 뒹굴뒹굴 집순이가 되며 과자, 초콜릿, 음료, 배달음식, 온갖 인스턴트 특히 마라샹궈를 자주 먹었고 살이 조금씩 붙기 시작하고 몸이 무거워졌음. 겨울부터는 피부에 트러블까지 나서 고생하나 기초화장품을 전부 순한걸로 바꾼 거 외에는 딱히 한 게 없음. (아직도 ONGOING) 겨울은 뒹굴거리는 시즌이잖아요, 그래서 딱히 아무 생각이 없었으나...또르르.

 

곧 봄을 만날 수 밖에 없고! 옷은 가벼워져야하는데 체감 상 한 6키로는 찐 것 같음. 체력도 너무 안좋아졌고, 피부도 그렇고 몸에 열이 잘 나가지 않는 뿌둥한 기분이 든달까. 하여 조금 더 타이트한 플렉시테리언 식단으로 당분간 살아가기로 했다. (마라샹궈 때문에 입맛도 너무 육식에 쏠리지 않았나 하는 반성.) 

 

일주일 단위로 먹었던 음식을 공유할게욧. 

@ohmylife_green 인스타에 스토리 + 피드로 매일 올림! 

 

 

0214 일요일 

아침 - 사과 & 차 

왜 이것밖에 안먹어! 시위할 위를 위해 평소 아침은 절대 안먹나 챙겨먹음. 과일도 오랜만에 먹은 것 같다. 

 

 

 

점심 - 나물비빔밥 

동료 어머님이 나눔해주신 나물 잔뜩 넣고, 된장 + 매실액을 넣었다. 

 

 

저녁 - 알리오올리오

저렇게 먹고 통밀 파스타를 주문했다. 나처럼 파스타를 못놓는 사람은 통밀 파스타를 늘 구비해두는 게 안전함. 

브리 치즈도 1/4 또 먹음 ㅠ_ㅠ 치즈...눈 앞에 없어야 해. 

 

 

 

0215 월요일 

점심 - (실패) 동료와 샤브샤브.

채소 중심이긴 하나 많이 먹긴 했다. 이 식사를 시작으로 동료들에게 다이어트 선언. 그 후로 밥을 따로 먹고 있다. 

 

 

 

저녁 - 양배추, 브로콜리쌈

...오랜만이야...이런 채소밭. 그러나 아삭아삭하고 달달해서 매우 맛있었다. 브로콜리 1통, 양배추 1/4를 샀었는데 2끼 해결될 양. 

 

 

 

0216 화요일 

점심 - 서브웨이 베지

나 왜 얼티밋섭 사라진 거 몰랐....어... 슬프다. 서브웨이 왜! 왜! 왜 없앴는데. 다 추가하는 추세인데 왜! 5분 만에 클리어한 것 같다. 15CM가 아니라 30CM 주문할걸... 

 

 

간식 -  아메, 훈제란, 꿀고구마 1

라떼순이지만 앞으로 '아메'만! NO MILK! 플라스틱 빨대가 아니라서 사진 찍어두었다. FROM EARTH, NOT PLASTIC. 

꿀고구마는 1+1 행사 중. 하나만 먹었다. 그리고 결심했지, 아 고구마 사야겠다. 

 

 

 

 

 

저녁 - 팽이버섯볶음 + 쌈채소 매우 잔뜩

배가 너무나 깔끔한 식단에 충격 받았을 수도 있기에 매운 팽이버섯볶음도 같이 먹어줬다. 쌈 채소도 다 다른 맛이 나기에 난 최대한 여러 종류를 한 플레이트에 담는 걸 선호함. 진짜 배터지게 잘 먹었다. 

 

 

 

 

0217 수요일 

점심 - 두부쌈!

고추절임 장 만들어서 같이 먹었다. 두부도 진짜 오랜만에 먹네요....그런데 진짜 몸이 기뻐하는 음식인 건 확실. 그래도 2,3일 깨끗한 음식 먹었다고 몸이 조금씩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얼굴 안색도 밝아짐. 

 

 

 

 

 

저녁 - 고기대신 식물성 미트, 고구마, 팽이버섯청경채볶음과 쌈 

어제 1+1에서 남은 고구마도 넣어줬다. 고기대신은 냉동고에서 찾음. 롯데마트에서 샀던걸로 기억하는데, 100% 고기 같은 맛이다.  다 먹고 나서 감 하나도 먹음. 

 

 

 

 

0218 목요일

점심 - 시금치 파스타

미주라 통밀 파스타 (쿠팡)이 도착했다. 시금치 잔뜩 넣은 알리오 올리오! 광호의 일반 면 (그에게는 카르보나라를 해줌) 도 조금 섞여있다. 

 

 

 

저녁 - 고구마 프렙

다이어터의 친구는 누구다? 고구마. 채소를 잔뜩 장보고 오자마자 고구마부터 에프에 구웠다. 

180도 35분, 200도 35분 = 꿀군고구마!!! 바로 하나 까서 먹었는데 힝. 집구석인데도 캠프파이어 느낌 났잖아요. 

 

 

 

 

 

이제 제대로된 저녁 요리 - 컬리플라워 카레 라이스

이번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에는 다양한 요리를 해보려고 함. 그 중 도전 아이템 : 컬리플라워라이스 (쿠팡) 

올리브유에 야채믹스 + 컬리플라워라이스 + 시금치 볶볶 후 카레 카레랑 물 조금 넣으면 완성. 

 

동료 어머님께서 하사해주신 낙지젓갈 소량도 같이 먹었다. 

 

 

 

0219 금요일

아침 : 비건 요거트, 콜드브루, 와플, 고구마 

장 보면서 구매한 새로운 잇템 바로 풀무원 다논의 식물성 액티비아! 파인애플, 블루베리, 복숭아 3가지 맛이 있는데 파인애플이 제일 맛있다는 평가가 많음. 난 복숭아를 집었다. (대중의 선택과 늘 거꾸로 가는 편) 코코넛 맛이 진짜 진하고 맛있음. 그릭 요거트냐 식물성이냐 장보면서 5분 동안 앞에서 고민했는데 식물성으로 집은 내 자신 칭찬해. 동료가 구워준 와플을 먹는 대신 점심은 샐러드다.... 

 

 

 

점심 : 비건 요거트, 콜드브루, 와플, 고구마 

왕 토마토 넣은 샐러드를 먹었다. 소스는 올리브유 + 매실청 조금 + 후추

 

 

 

 

 

몸무게는 엇 이정도면 돌아왔는데? 느낌 올 때 재볼까 함...지금 올라가면 그저 스트레스만 받을 것 같다. 호호.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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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ohmy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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