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헐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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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탄생일에 들린 치로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hi_rori/)

 

4평 6인석, 아주 작은 공간이기에 예약 필수!

운영시간 : 1부 (저녁 7시 - 9시), 2부 (저녁 9시 - 11시 30분) + 심야 (저녁 11시 30분부터)

  • 1부, 2부는 예약제 우선으로 운영, 예약이 없다면 워크인이 가능해요. 
  • 심야는 워크인만 가능

코스 요리 + 단품 요리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코스요리는 예약할 때 미리 말해야 해요. 예약은 참고로 문자로만 가능. (1부 / 코스 / 2명 / 이름) 기재하여 문자로 예약을 진행하면 되는데요. 예약금은 인당 3만 원이 있고 다 먹고 결제할 때 예약금을 이체로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한 일주일 전에 예약했고요. 그 외 이용/예약 안내사항 (출처 : 치로리 인스타) ▼ 

 

 

 

 

 

그 외 

 

✅자리가 6좌석밖에 없어서 소곤소곤 말해야 해요. 나란히 딱 붙어서 소곤소곤 말하기 싫은 대상과는 절대로 가면 아니되옵니다. 어둡고 좁아서 (?) 썸 타는 분과 가기에 좋을 듯. 

✅주차장 없습니다. 물론 술 먹을 작정하고 놓고 갔지만요. 

 

 

 

 


 

혼술을 매우 즐기지만 특별한 날에는 (나의 생일, 애인의 생일,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정도겠다만) 와인바, 사케바를 간다. 하여 인스타 북마크에는 술 먹기 좋은 공간이 잔뜩 있는데 그 중 눈팅하던 치로리를 드디어 갔다. 남이 해주는 안주는 최고. 늦은 점심 뷔페를 먹었기에 저녁은 따로 먹지 않은 상태였다. 간판이 없어서 한 바퀴 돌은 건 함정...ㅎ 

 

옷걸이가 벽에 있지만 짐을 놓을 공간은 아예 없음 주의. 문 앞에 저리 두었다. 선물로 받은 꽃, 헷. 

 

 

벌써 2달 전의 식사 포스팅이라 요리 이름이나 술 이름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도쿠리와 여러 잔을 주문했는데 (이름모름주의) 모두 맛있었다. 제주도민이라면 특별한 날 데이트로 추천, 여행 온 육지인한테까지 추천할 곳은 아니다.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사케바 레벨. 코스요리는 맛보았으니 재방문한다면 그때는 단품요리들로만 주문하고 싶음. 

 

맨 좌측 '무'는 확실히 기억난다. 좋아하지 않기 때문엥...

 

 

 

사케를 더 마시고 싶어서 주문한 일본식 계란말이. 갈은 무를 같이 내주시는데 이게 별미였다. 계란말이 자체는 평범. 그리고 아이스크림 디저트는 탑동에 위치한 짱맛 브라보 젤라또! 대량통에서 꺼내시던데 '아 브라보 가면 이제 통으로 사와야겠네' 를 결심했다.

 

 

 

오래 만난 우리지만 조용한 분위기 속 소곤소곤 말하니 괜히 몽글몽글해졌다. 평소에 하지 않는 대화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치로리를 생각하면 둘 다 "정말 그 날 좋았어!"라고 바로 말할 수 있는 공간이지 않을까. 사랑하는 이와 가는 걸 강력히 추천드린다. 

 

 


데이지
오마이라이프 인스타그램 | 북스타그램 | 유튜브
daisy@ohmy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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