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콘텐츠 : [퍼블리] 돌배 작가의 1일 1운동 도전기, 지속가능한 운동이 필요할 때 - 마녀체력

본 글은 지극히 제가 기억하고 싶은 하이라이트 내용을 정리 + 퍼블리를 추천하는 목적으로 쓰였어요. 퍼블리에서 전문을 읽어주세요. 🙃

 

돌배 작가의 1일 1운동 도전기 읽기

• 태권도 2009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꾸준히 태권도를 했다. 그동안 검은 띠를 두 개 땄고, 체력이 바닥이던 몸에서 건강한 몸으로 환골탈태했다. 2016년의 나는 2009년의 나와 비교해보면 새로 태어난 사람에 가까웠다.
• 몸이 건강해지자 나는 한없이 너그러워졌다. 원망스러웠던 사람들의 사정도 이해될 정도였다. 게다가 일도 더 잘하게 됐다. 당당하고 활기차게 회사 생활을 하며 팀장도 됐다. 이 사회에서 살아남으려고 했던 내 목표도 달성한 셈이었다.
• 달리기의 좋은 점은 전 세계 어딜 가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게 달리기는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 어제의 나와 경쟁하는 마음 편한 스포츠다. 내일이 기다려지고, 오늘보다 더 멀리, 빨리 달리는 미래의 내가 기대된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달리기를 한다. 달리는 동안 신경 쓰였던 대화나 거슬리는 일들을 모두 땀구멍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 행복은 근육에서 나온다. 정확히 말하자면 코어 근육이랄까.
• 운동을 오래 할 수 있는 비결 : 재미. 운동은 그 자체로 목적이 돼야 한다. 운동을 해서 얻어지는 부수적인 것도 있지만(건강, 근육, 다이어트) 운동을 하는 자체가 행복해야 꾸준히 할 수 있다. 운동을 즐기면서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운동 자체에 집중하면 된다. 운동을 통해 내가 얻는 거 말고, 운동의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며 몸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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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체력: 새해엔 워라밸을 위하여, 지속가능한 운동이 필요한 때 읽기

 

'용기'란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두려움보다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가 생기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한계를 인정하기. 그리고 성공보다 더 중요한 건 실패 후의 '회복 탄력성'이라고 말한다. / [알랭드보통 인생학교]

 

운동이나 놀이를 통해서 경험해 보는 실패는 일종의 가상현실과도 같다. 스트레스 지수는 비슷하지만, 매우 안전하면서도 얼마든지 다시 도전해 볼 가능성이 열려 있다. 현실과 달리 큰 경제적 손실을 입지 않는다. 자주 두드려 맞고도 내일은 더 잘해 보겠다는 마음의 맷집이 강해진다. 그래서 평탄하고 무난한 삶을 살아 온 사람일수록 다양한 운동을 통해 좌절과 실패를 연습해 보길 권한다. 혹여 진짜 인생길에서 자빠지는 일을 당했을 때, 그렇게 실패를 극복해 본 경험과 요령은 심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나면서부터 알고 或生而知之(혹생이지지)

어떤 사람은 배워서 알며 或學而知之(혹학이지지)

어떤 사람은 노력해서 안다(…) 或困而知之(혹곤이지지)(…)

그러나 이루어지면 매한가지다. 及其成功一也(급기성공일야)

[공자, <중용]

 

내 경우는 '매일'에 방점을 두지 않았다. '적어도 3일 이상 아무런 운동을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은 없도록 하자'.

나의 희망 사항은 그저 늘 현재형으로, 어제 한 것만큼 오늘도 빠뜨리지 말고, 그저 조금씩 단련하는 것이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서,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미생 중]

 

 

책 : 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 프레임, 굿워크, 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

 

 

 

 

노트 : 다이어트와 함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산책, 근력 운동을 시작하니 온 몸에 에너지가 흘러넘친다. 이제는 그저 겨울에 찐 살을 덜어내기 위함이 아니라, 책상에 잘 앉아 일하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해, 일상시간을 잘 살기 위해 근육이 필요할 때다. 멋진 몸뿐만 아니라 무적 체력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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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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