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헐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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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블로거들이 많은 해외의 경우, 무효클릭 관련한 악성 스팸이 문제라고 합니다. 잘 정리한 칼럼을 번역하여 소개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언급하는 트래픽에 대한 '우리의 욕망'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팸이 무서운 만큼, 트래픽을 구매하고자 하는 우리의 욕망 또한 돌아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국내에도 트래픽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이는 절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잘 쌓아온 사이트 품질이 바닥을 치고 계정 자체가 차단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깨끗한 인터넷 문화는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트래픽을 한 명 한 명이 모여 내 사이트를 방문하는 애독자의 마음들 - 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블로거를 협박하는 도구로 변질한 구글 애드센스

 

구글이 두려워하는 모든 것 (직원 반란, 포털 독점 금지법, 다양성 등) 중 애드센스 광고 정책 위반 (사기)은 분명히 목록 상위 권을 차지할 텐데요. 너무나 독창적인 스팸 사기꾼들이 최근 이러한 구글의 두려움을 역이용하여 사용자들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Krebs On Security [해외의 유명한 인터넷 보안 관련 블로그]에서 처음 조명한 사기는 다음 순서로 이뤄집니다. 구글 애드센스 배너를 게재한 블로거에게 "가짜 무효클릭을 대량으로 블로그에 보낼 것이다. 이는 구글 광고 위반 감시 시스템에 포착될 것이고 너의 수입원을 제한하게 될 것이다."라고 협박 메일을 보냅니다. 그리고 애드센스 계정이 아예 접근 차단이 될 정도 실제 무효 클릭을 보낼 자원이 있다고 스패머는 자부합니다. 

 

"애드센스 대시보드에서 곧 경고 공지를 보게 될 거야. 수천 개의 IP를 활용하여 봇이 만든 트래픽을 계속 너의 사이트로 보낼거거든. 애드센스 게재자에게는 악몽과도 같겠지. 시간 또한 세밀하게 설정이 가능하기에 모든 애드센스 배너가 이 상황을 포착할 때까지 열심히 공격할 거고." 

 

이러한 악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메일을 받은 후 3일 이내 이 사기꾼에게 $5,000 (약 600만 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전송하는 것인데요. 다행인 부분은 스패머의 메일에 기재된 비트코인 지갑이 매번 비어져 있기에 (잔액이 없기에, 실제 활동성이 낮은 신규 가입자처럼 보인다는 뜻)이를 실제 '행동'은 하지 않을 악성 스패머로 많은 블로거들이 취급하고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스팸 방법은 위험합니다. 광고 체인 안에 있는 수많은 광고주, 광고 게재 시스템을 만든 플랫폼, 광고를 클릭하는 사용자들을 블로거들은 쉽게 포기하기 어렵고 이에 넘어가는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Krebs On Security의 운영자 Kreb은 구글에게 이러한 스팸에 대해 문의하였고 구글은 "매우 오래된 수법이다. 그저 짖고 물지는 않는 스팸이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구글 : 이러한 스팸을 자주 접수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는 경우는 너무나 적고, 구글은 이러한 대량 무효클릭 행위가 성공하지 못하도록 보호 조치를 마련해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잠재적 봇 클릭이 일어나는 순간, 감지 메커니즘이 작동하지요. 또한 이러한 스팸 대응 팁을 고객센터에 기재해두었습니다. 또한 스팸에 피해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무효 클릭 신고 양식 또한 올려두었고요. 이러한 스패머들에게는 아예 대응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에 무효한 트래픽이 감지되시면, 저희 (구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셔야 합니다. 광고 트래픽 퀄리티 팀에서 모니터하고 계정을 검사해줄 테고요.

 

궁극적으로 이 위협이 진짜이든 아니든, 매우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왜냐고요? 우리는 역으로 트래픽 또한 재능 사이트에서 쉽게 구매하여 사이트를 부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깐요. 또한 구글이 노력하는 것도 사실이겠지만, 이미 사기를 당한 사례들이 속속 같이 나오고 있으니깐요.

 

 

원문 : https://gizmodo.com/googles-adsense-is-turning-into-a-tool-for-extortion-1841763274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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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ohmy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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