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헐의 블로그

728x90
반응형

 


내 블로그의 역사를 글로 옮기다가 도저히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아 길을 틀어 쉬운 주제를 먼저 다뤄보기로 한다. 기업 / 개인 블로그든 관계없다. 네이버 블로그를 10년 정도, 콘텐츠 마케터로서 기업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여러 해 운영하면서 겪은 오류들을 이 글을 읽는 이가 반복하지 않기 바라며, 블로그 시작 전 알아야 할 꿀팁 4가지를 방출해본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팁 4 (도메인, 스킨 등)

 

 

 

 

1. 기본 도메인 (아이디)을 고심하여 고르자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네이버 아이디가 기본 도메인으로 잡힌다. 기업 (개인이라면 앞으로 쭉 밀고 갈 블로그 이름)이라면 아이디가 당연히! 상호명이어야 한다. 2차 도메인 삽입과 관계없이 아이디는 블로그 프로필에 계속 노출이 된다. 네이버는 아이디를 3개까지 생성할 수 있다. 통일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아이디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메인도 곧 블로그 이름이란 점을 잊지 말자. 

 

마케팅 TIP. 사업체라면 네이버 기업 계정을 생성하여 블로그를 만드는 걸 추천한다. 이는 네이버 블로그가 여러 네이버 내 서비스와 연동이 되기 때문이고 이후 광고 계정을 생성하거나 해당 블로그를 광고할 때 여러모로 편리해진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한 아이디에서 여러 도메인의 블로그를 생성하는 것이기에 문제는 없다. 단! 포스팅된 글이 있는 상태에서 도메인을 변경하지 말 것. 초기 설정 때 고심하여... 평생 함께 할 도메인을 정하자. 도메인을 변경하는 건 이후 설명하겠지만, 타격이 매우 크다. 블로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트래픽을 쌓아야 하니... 네, 도메인은 잘 골라주세요.  

 

마케팅 TIP. 사업체라면 해당 상호명으로 티스토리 가입하여 블로그를 생성하고, 그 블로그에 여러 필진(개별 아이디)을 초청하여 팀 블로그로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아이디를 공유하지 말 것. 보안은 중요하고 '정말 당신이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불확실한 로그인 기록이 있어요.' 식의 알림 메일을 받는 것도 매우 번거롭다.

 

 

2. 서브 도메인을 달거면 블로그 생성일에 달자

 

그대가 지난 날 블로그에 작성한 글은 작성한 시점의 '도메인' 아래로 기록된다. 누적된 포스트들로 당신의 블로그 지수가 쌓이고 이는 포털 검색 순위에 어느 정도 반영된다. 새로운 도메인을 시작하면, 새롭게 기록이 된다. 이전 글 또한 노출되기 어렵고 이전 도메인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다. (티스토리의 경우, 그렇게 나옴을 나는 확인하였다.) 사이트맵이니 최적화니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는 내가 실제로 기업 블로그를 그렇게 만들었기에 누차 말하고 싶다. 서브 도메인을 달거면 블로그 생성일에 다세요. 구매하여 연결하는 방법은 온라인에서 많이 찾을 수 있음. 

 

 

마케팅 TIP. 난 가비아에서 늘 구매한다. 해외에 노출될 필요가 없기에 ohmylife.co.kr 을 구매하였다. 1년마다 갱신하는데 이를 놓치시면 큰일 난다. 블로그 껍데기만 남는다고 생각해야 할 것. SEO란 무서운 것이다. 구글 에드센스 광고를 넣을 티스토리 블로거라면 더더욱 조심하자. 구글은 새로운 도메인이 더해진 블로그를 새로운 블로그로 인식한다. 

 

 

 

3. 서브 도메인을 구매한다면 메일도 연동하자

 

서브 도메인을 단다는 것은 곧 사업체, 개인의 브랜딩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왕 도메인을 구매하였기에 난 메일건을 이용하여 daisy@ohmylife.co.kr를 만들어 구글 메일로 연동하였다. 이는 꽤나 귀찮고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러나 이 또한 열심히 구글링 하면 방법을 찾을 수 있고 나 또한 그렇게 해냈다. 애초에 이 브랜드로 난 쭉 할 거야, 마인드라면 - 이왕 블로그 도메인을 구매하셨다면 지메일을 연동하여 이용하자. 난 여러 도메인의 메일을 하나의 지메일 계정으로 받아보고 있는데 매우 편리하다. ( 해당 도메인으로 회신 또한 가능하다.) 블로그 초기에는 애독자보다 검색하는 포털 유저들의 방문율 비중이 훨씬 높다. 그렇기에 브랜딩 되어 있는 메일 주소를 넣으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예. chicken@gmail.com 보다는 help@chicken.com)

 

 

 

1 - 3 번을 한 문장으로 함축하자면, 브랜드를 고려하여 블로그를 만들자 - 가 된다. 브랜드 먼저, 그 후 소셜 채널.

 

 

 

4. 유료 스킨은 성급히 결정하지 말자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유료 스킨은 커스텀 상단 스킨을 의미한다. 메뉴 그리고 링크를 이미지 형태로 넣어 홈페이지처럼 보이게 만든다. 직접 디자인하고 짜지 않는 이상, 이는 어느 정도 글이 쌓이고 확실한 카테고리 노선을 정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 재의뢰하여 수정하면 그것 또한 비용 지출로 이어진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여 아이디어를 스케치해보는 걸 추천한다.  우선 스킨보다는 블로그에 올린 콘텐츠가 훨씬 중요하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유료 스킨은 블로그의 전체 레이아웃부터 글 입력 양식까지 반영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HTML을 잘못 건드리면 블로그를 날리게될 수도 있다. (백업 필수) 구글에 '티스토리 유료 스킨'을 검색하여 바로 스킨 블로그샵에서 구매하지 말자. 티스토리의 업데이트에 따라 무상 A/S를 해주는지, 실제 이용자들의 블로그, & 후기, 판매자의 CS 또한 사전에 고려되어야 한다. 레이아웃은 그저 디자인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독성, 다음 글로 넘어가기 쉬운 인터페이스, 깔끔한 댓글 창, 여러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전시할 수 있는 메인 틀 등을 고민해보자. 가장 좋은 건 여러 블로그를 계속 둘러보자. 좋은 블로그를 찾았다면, 하단에 있는 '디자인 BY _____' 링크를 클릭하여 스킨 블로그샵으로 이동하여 다른 포트폴리오, 이용 후기를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마케팅 TIP. 나는 첫 포스트 전에 프라치노의 유료 스킨을 구매하여 적용하였다.  왜 처음부터? 스킨에 따라 내 글의 스타일 양식을 정한 후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메인 사진의 규격, 문장 넘김이 없는 제목의 글자 수 등 나의 양식을 정해두면 더 이쁘게 블로그를 가꿔갈 수 있다. (나중에 일일이 수정하는 것보다...) 

 

 

 

 

블로그를 시작한 후에 고려할 것들도 (검색 플랫폼 최적화, 사람들이 찾는 글은?, 사람들이 다시 찾는 글은? 등등) 산더미이겠지만, 주위 친구가 물어본다면 꼭 위 네 가지로 정리하여 알려주고 싶다. 실수를 통해 배웠기 때문이기도 하고, 정말 '시작 전에' 고려해야 할 것들이기 때문.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데이지

오마이라이프 인스타그램 | 북스타그램 | 유튜브

daisy@ohmylife.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