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리드로 MUZLI와 유사한 국내 서비스 [디자인탭]을 기획했다가 큐레이션만 하다가 종료한 파일럿 프로젝트가 있었다. 너무 좋은 모델이라 국내에 무조건 생기면 히트일텐데! 아쉬움이 가득했었다. 그리고 몇 년 후 만나게 된 서핏 SURFIT. 무즐리와 동일하게 크롬 익스텐션으로 만들어졌다. 디자이너를 위한 국내외 글, 채용 글, 디렉터리를 조회할 수 있다. 아직 큐레이션 양이 부족하고 약하나 (국내 콘텐츠는 결국 수동 큐레이션의 힘이 필요) 국내 디자이너에게는 좋은 크롬 '첫페이지' 기능을 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네이버며 대부분 플랫폼의 큐레이션도 마케터가 직접 메인 글을 셀렉트한다.
4개월 전 블로그에 서핏 소개 후 '광고 상품'이 생기면 바로 진행해봐야지, 기다리고 있었다.
https://ohmylifeblog.tistory.com/73
몇 개월 후 광고를 모집하는 문의가 올라왔고 우리 서비스가 가장 처음으로 배너를 띄우게 된 것 같다. 이 정도면 성덕이죠. 자사 대표 서비스인 유토이미지 마케팅을 맡게 된 지 딱 2개월이 되었고 (그전까지는 해외 서비스와 포트폴리오 서비스 두 개를 맡았다.) 첫 디스플레이 광고로 서핏을 택하였다. 물론 한 달 후 퍼포먼스를 측정해야겠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에 싵게 되어 뿌듯하다. 유선 통화 없이 메일로 100% 협업한 것도 마음에 든다. 내가 제주에 떨어져 있다 보니 '만나 뵙고 싶어요' 미팅 제안은 마음도 불편하고 '21세기에 제가 어디 있는 줄 알고' 마인드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제 라이브 된 화면은 아래 👇🏻
'유노유토? 안 되는 디자인이 없다' 슬로건으로 세상(서핏)에 소개된 유토. 이번 달에 마감할 유토이미지 브랜딩안이 심히 기대된다. (=쫄리며. 대표님은 전사가 공감할 깊고 깊은 브랜딩을 원하신다.😂) 유토이미지! 재밌게 재탄생해보자.
데이지
daisy@ohmy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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