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는 핀터레스트에서 스팸이라니? 계정 차단까지...?

 

핀터레스트 : 디자이너에게는 영감을 주는 사이트이며 마케터에게는 비주얼 콘텐츠 마케팅의 전쟁터이다. 우리 서비스 또한 핀터레스트에서 엄청나게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티스토리 > 핀터레스트 공유가 블록된 것이다. 문의해본 결과, 티스토리 자체가 '스팸'처리가 되었다며. 웃긴 건 우린 사진에 링크를 걸지 않는다. 낚시성처럼 보이기도 하고, 블로그 저품질에 걸릴 수 있기에 퀄리티로 승부하자라는 마음. 그런데 왜 블록이 되나요, 왜! 저작권이 확실하지 않는 블로그 이미지를 공유하는 케이스가 많아서일까? 

 

블록 해지를 요청했더니 위와 같은 답변이 도착하였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웹사이트의 경우 스팸 정책에 위반되기에 차단되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고 승인받지 못한 콘텐츠 중 홍보성, 상업성, 사기성, 거짓,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스팸으로 간주합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부정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지기에 이러한 유형의 콘텐츠를 차단합니다. 불행하게도 저희는 앞으로 이 사이트를 블록 리스트에서 제외 처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에. 티스토리가 열일해야하는 게 아닐까? 여하튼 티스토리를 포기하고 다른 SNS의 콘텐츠를 핀터레스트에 그래도 열심히 공유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오전에 팀원이 접속하니 계정 자체가 차단되었다고 한다. (예...?) 하여 다시 계정 + 블로그 차단 해지 요청 메일을 보냈더니 다음 답변이 도착하는데 : 

 

계정이 차단된 것 같네요. 확인 후 재검토 결과를 알려드릴게요.

 

 

 

제대로 된 답변을 듣기 위해 우리는 유료 캠페인을 준비 중이었고 실제 많은 국내 기업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대표 블로그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팩트를 전달하였다. 핀터레스트 자체가 영감, 디자인 소스 참고 등의 역할이지 불법 저작권 악용을 허용하는 장터는 아니지 않은가. (우린 유료 콘텐츠를 유통하고 핀터레스트를 통해 이를 홍보하고 있다.) 그렇다면 문제가 없을 텐데. 왜 갑자기? 그렇다면 핀터레스트를 통해 유료 상품을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모든 서비스가 함께 차단되어야 공평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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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후 약 6시간이 지난 뒤 아래와 같이 계정 차단은 풀렸다는 메일이 왔다. 그러나 티스토리는 안풀림 ^_^ 다음 주 다시 마케터 H가 시도해주는걸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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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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