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응원 프로젝트로 전자책 0원 대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름하여.. 램프에어 0원 여행. 리디셀렉트 목록에도 추가해두었던 [페스트]가 눈에 띈다. [페스트], [1인 가구 돈 관리]는 리디셀렉트에도 있기에 패스. [잔혹한 어머니의 날] 그리고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를 읽어야겠다.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처럼 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종이책, 전자책 구매 비용이 아예 사라질 줄 알았건만 그건 대단한 착각이었다. 원하는 책은 70%의 확률로 구독 서비스에서 찾을 수 없기에 결국 책 비용은 더블로 나가고 있다. 종이책은 되도록 동네서점에서 구매하며 전자책은 알라딘에서 구매한다. 전자책 대여, 구매로 넘어갈 때는 구독 서비스가 아닌 알라딘 vs 리디북스가 되는데 신기하게 리디셀렉트랑 다른 플랫폼으로 느껴진다. 내게 책 구독과 책 구매는 별개의 개념으로 이미 자리 잡힌 것 같다. 전자책이어도 결국 구매는 구매이기에 구매해왔던 알라딘에서 다시 구매하게 된다는 얘기. (할인도 더 됨)
그 외 팁 : 구독 서비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자체 큐레이션, 다른 구독자가 읽고 있는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리디셀렉트 #밀리의서재 태그를 팔로우한다.) 책을 계속 둘러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왜 책이 없는데!!!" 절망감을 느끼고 해지하게 됨.
마케터 시선 : 알라딘 = 램프, 항공사 = 에어를 합친 것 같은데 음. 매주 금요일 행선지가 바뀐다, 7일 동안 출발할 수 있는 eBook 행선지 등 카피가 직관적이지 않다. 7일마다 새로운 책들이 또 0원으로 추가된다는 것인지? 숫자들이 섞여있고 '항공사' 테마는 갖고 가고 싶으나 적절하게 녹이지 못하여 되려 물음표를 유발하는 이벤트 비주얼. 공개된 책 아래로 물음표 썸네일을 추가하고 00일에 [국내소설] 노선 신규 취항이라던지... 넣었더라면 쉽게 풀렸을 텐데.
데이지
daisy@ohmy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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