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헐의 블로그

728x90
반응형

 

지난 글 마케터의 구독 인생

 

퍼블리 - 진짜 초창기 때부터 읽고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입소문 냈던 퍼블리. 그러나 나만 읽었던 퍼블리. 2018년 말이었나, 그때부터 읽고 싶은 콘텐츠가 없기도 하고 가격이 "읽고 싶은 콘텐츠" 대비 너무 높아서 해지함. 그 이후로 폴인에서 원하는 스토리북을 골라서 구매. 

 

이라고 썼었는데 폴인도 월 정액제로 전환하였다. 물론 내가 서비스 기획자라도, 어떻게든 빠르게 정액제를 도입했을 것. 그러나 카테고리의 여러 서비스의 킬러 콘텐츠를 다 누리고 싶은 소비자로서는 개별 콘텐츠 구매가 사라진 폴인이 조금 미워졌다. 

 

참고로 현재 퍼블리를 다시 1개월 구독 중인데 엄청 대만족하고 있다. 초기 때 읽었던 콘텐츠의 퀄리티와 업데이트 양을 훨씬 뛰어넘은 것은 확실하다. 사내 회의록 작성 규정, 회의 규칙 등을 정리하고 있는데 퍼블리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퍼블리와는 조금 다른 결을 지닌 (토픽 큐레이션, 선정이 더 '재미있다.') 폴인의 스토리북을 좋아했는데 결국 퍼블리처럼 정액제로 전환하니 우선 2주를 쓰고 결정을 해야겠다. 😂

 

 

폴인멤버십 혜택 [월 12,800원] 

자세히 읽기

  • 600여개의 스토리 무제한 열람 
  • 매일 하나 이상의 스토리 업데이트
  • 언제 어디서나 모든 환경에서
  • 폴인스터디와 세미나 특별 할인 > 제주라서 물리적으로 어렵고 
  • 링커가 직접 여는 모임, 링커클럽 할인 > 이또한 제주라서 물리적으로 어려움
  • 온라인 모임 또한 언젠가는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결국 무제한 콘텐츠 열람에 대한 폴인 멤버십이다. 

오프라인 혜택을 결합하는 건 서울 거주가 아니라면 되려 마이너스 혜택으로 비친다는 것 또한 고려하는 것이 좋다. 되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뉴욕타임스 모델 (온라인 + 오프라인 종이 콘텐츠)이 전국 콘텐츠 소비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여하튼 나의 경우, 누리지 못하는 오프라인 혜택 때문에 되려 '돈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어 더 고민하게 되지 않을까. 내가 원하는 스토리만 구매하여 읽는 게 폴인의 매력이었는데... 아쉽다. 

 

 

그래서 무료 이용기간 동안 읽고 싶은 스토리 

둘러보니 더 많은 콘텐츠가 생겼고, 욕심이 나는 것 또한 많다. 디지털 비용이 최근에 너무 높아져서 고민이다. 나쁜 소비자의 마음으로는 모든 구독 서비스가 서로 인수 합병하여 합쳐져서 단일 가격으로 이 모든 콘텐츠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 아니면, 마케팅을 조금 더 열심히 하여 (폴인 또한 완전 초창기에 접함) 더 많은 고객이 모여 가격을 낮추면 좋을 것 같다. 퍼블리, 폴인을 볼 때마다 느끼는데 콘텐츠는 너무 훌륭한데 정작 내 주위에 이를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음. 콘텐츠에 중독된 이너써클 소비자에 집착하지 말고 더 크게 넓게 봐야하지 않을까. 그게 아닌 한, 소비자 그룹은 계속 작을테고, 운영을 충당하기 위해 가격을 높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독서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아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지요.' 라고 말씀해주신 밀리의 서재 대표님처럼.) 마케터로서 볼 때마다 마음이 찢어져 엄청나게 영업하고 다닌다. 좋은 서비스는 널리, 그래야 가격이 낮아진다고요... 😂

 

하트를 꾸욱 눌러 우선 보관함에 담아둔 스토리들은 아래와 같다. : 

 

 

 

 

콘텐츠, 스타트업 문화, IT, 리더십, 트렌드 등 여러모로 마케터라면 필수적으로 폴인과 함께 하면 세상이 흘러가는 속도에 발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위 스토리들을 열심히 읽어, 또 내 지갑을 열어야 할지 고민해봐야겠다. 

 

 

 

 


데이지

오마이라이프 인스타그램 | 북스타그램 | 유튜브

daisy@ohmylife.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