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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 전환점을 축하하기 위해 클리셰스럽게 내일 미용실을 가는데... 이 더운 날씨에 머리 풀고 다니고 싶진 않고 그렇지만 스타일리시해 보이고 싶어서 "염색 + 젤 묶은 머리"로 댕기자 결심했는데... 젤 묶은 머리 치니 나오지 않음.
분명 무슨 스타일 용어가 있을텐데 싶어서 "해외 언니 머리 스타일" 식으로 찾다가 유튜브에서 "슬릭 번"이라고 부른다는 걸 알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번은 = 똥머리이기에 슬릭 헤어스타일이라고 함. 번외 : 유행하던 가시 머리는 스파이키 번 (spiky bun)이라고 부른다.
내일 미용실에 가져갈 슬릭 헤어스타일 사진 모음 : 😎
그리고 해리 유튜브에서 스타일링 튜토리얼도 봤는데 넘 유익 :
https://www.youtube.com/watch?v=4SU6i-L4MhY
물론 내일 미용실 쌤이... "안 어울려" 칼 반려하실 수 있겠지만? (귀 팔랑) 염색 후 > 머리 저렇게 묶고 다니면 시원하고 이쁠 것 같다. 도저어어어엉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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