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헐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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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빙

 

여러분, 저 왓챠 끊고 티빙 시작했잖아여... 사실 왓챠 (회사)는 너무 좋아하는 편인데 제가 영화보다는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국내외 드라마가 티빙에 훨씬 많음 😂 현재 경여년 그리고 청란결 두 작품 보고 있습니다. 우선 티빙 결제하자마자 본 이가인지명... (진짜 벼르고 있었다)을 오늘 제대로 영입해볼게요.

 

이가인지명 포스터

 

이럴 때 이 작품을 추천해요!

✔️ 힐링 가족물 응답하라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 연기구멍 배우가 출연 시 절대로 작품 몰입 불가하다면

✔️ 남주가 무조건 잘생겨야 한다면

✔️ 연애에서는 단순 직진 / 복잡한 관계없는 걸 좋아한다면

 


 

엄마는 하늘나라에 가서 아빠와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는 막내 리젠젠 (담송운)

엄마 아빠에게 버림받고 리젠젠의 둘째 오빠로 살아가는 허쯔추 (장신성) 

여동생의 죽음 후 부모님이 이혼하고 리젠젠의 첫째 오빠가 된 링샤오 (송위룡)

그리고 서로 의지하며 아이들을 키우는 리젠젠의 아빠 리하이차오(도송암)와 링샤오의 아빠 링허핑 (장희림)

이렇게 다섯이 대안가족으로 살아가는 드라마입니다. 

 

초등학생 → 중고등학생 → 성인 순으로 전개가 흐릅니다. 가족이 함께 여러 문제를 해결하며 각자 가진 슬픔과 스토리를 풀어나가는데요. 모든 주인공들이 다 공감 가고 사랑스럽고 연기를 잘해서 매회 눈물과 웃음으로 시청했다는. (무려 45화이나... 짧게 느껴질 정도) 

 

허쯔추의 엄마와 리젠젠의 아빠는 소개팅을 한 사이. 리젠젠은 새엄마가 생길 것 같다는 불안감에 허쯔추를 계속 밀어냅니다. 그러나 이후 허쯔추의 엄마가 아이를 버리고 떠나고 리젠젠은 허쯔추를 진심으로 자신의 오빠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허쯔추를 위로하는 아기 리젠젠
그나저나 아역 캐스팅 너무 완벽... 다들 연기력도 최고였습니다.

 

어린 시절 에피소드가 긴 드라마를 사실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드라마만큼은 아역배우들의 연기력, 사랑스러움도 장난 아니라 이후 회상 씬이 나오면 되려 반가웠어요. 

 

반면 링샤오는 리젠젠 윗집에 살며 매일 싸우는 부모님을 피해 계단에서 책을 읽습니다. 그런 링샤오가 마냥 좋은 리젠젠. 끊임없이 웃음과 음식으로 유혹하여 링샤오를 큰오빠로 맞이하게 되어요. 귀염둥이 리젠젠❤️

 

옛날부터 링샤오만 따라다닌 리젠젠

 


 

귀염뽀짝한 아이들은 밝은 중고딩 3명으로 자라는데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링샤오의 명언이 나오죠. "어른은 갑자기 되는 거래. 그 순간이 각자 찾아온대." 그때부터 눈물 찔찔 서사가 하나하나 시작됩니다. 그래도 행복했던 중고등학생 시절 :

 

막내 리젠젠은 단 것을 좋아해서 충치도 자주 생기는데 둘째 오빠 허쯔추는 늘 단 것을 챙겨주고, 첫째 오빠 링샤오는 늘 충치를 봐주고 손잡고 치과에 같이 가줬는데요. 둘째 오빠는 이후 디저트 카페를 열고 첫째 오빠는 치과의사가 됩니다. (완벽한 서사...)

 

 

그리고 (몇몇의 짤 출처가 없습니다 ㅠ 문제되면 내릴게요.) 중간중간 링샤오의 눈빛이 '사랑'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죠. 


모두 대학생이 되면 다들 베이징으로 가서 함께 살자는 목표로 재밌게 살아왔지만 예기치 못한 '친' 가족들의 등장으로 허쯔추는 영국으로, 링샤오는 홍콩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수년 동안 안부인사만 하며 리젠젠의 마음은 멀어지고요. 수년 후 우리의 막내가 무려 대학을 졸업했을 때 (약 7년 후) 오빠들이 리젠젠과 드디어 함께! 라는 꿈을 안고 돌아오지만 리젠젠은 어색하게 이들을 대할 수밖에 없었죠.

 

어른이 된 세 남매 : 

치과의사가 된 링샤오
조각가가된 리젠젠
파티셰가 된 허쯔추

 

두 오빠는 의기투합하여 리젠젠 앞집에서 함께 살며 리젠젠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들의 노력과 달리 되려 허쯔추의 교통사고 그리고 링샤오의 불안정한 상태를 목격한 리젠젠은 사랑으로 이들을 다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빠들이 리젠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요. 허쯔추는 리젠젠과 진정한 가족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성적인 스킨십은 그러나 안됨...😂) 링샤오는 어릴 적부터 너 하나였어! 직진을 하고 리젠젠은 링샤오와 연인이 됩니다. 생각보다 허쯔추는 타격이 덜하고요. 그냥 오빠였던 게야... 그래도 이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한 족보에 올라가게 되기에 결국 허쯔추도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엄마의 기일 날 슬픔에 잠긴 리젠젠을 업고 귀가하는 오빠미 가득한 허쯔추

 

 

그리고 연인이 된 리젠젠과 링샤오. 리젠젠의 배려 깊은 사랑으로 링샤오의 우울증과 불안감은 서서히 옅어지게 됩니다. 이후 여러 난관을 리젠젠 답게 씩씩하게 함께 헤쳐나가고요. 이 드라마는 미친 비주얼의 첫째 오빠, 연기력 천재 둘째 오빠 그리고 인품 성격 다 지닌 리젠젠의 합이 최고입니다. (물론 아빠들의 귀여운 우정도 너무 좋음) 둘의 사랑 짤 모음 : 

 

 

 

그리고 가족 모두 함께 있는 짤 : 

 

 

물론 (결국 조금 이해는 가는...) 빌런 스토리를 보면 분노가 치미는데요. 그래도 하차할 정도의 고구마는 없습니다. 

삼생삼세 급의 재밌는 중국 드라마는 더 이상 만나지 못할 것 같았는데 현대극 1위 단연 : 이가인지명!

 

전 연애라인이 빠진 드라마를 즐겨보진 않아서 응답하라 시리즈를 크게 즐기지 않았는데 이가인지명은 가족, 개인 서사, 사랑 모두 밸런스가 최고랍니다. 강!추!

 

 


데이지

오마이라이프 인스타그램 | 북스타그램 | 유튜브

daisy@ohmy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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