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왓챠에서 봤어요
남주 여주 그림체가 너무 이쁘고 사랑을 대하는 마음이 순수한 (내용도 순한 맛) 드라마 완미선생화차부다소저. 엄마 미소로 으흐흐흐 웃음 흘리며 봤다. 한드에서는 ‘연애 처음 해보는 캐릭터’를 만나보기가 힘든데, 중드에서는 매우 흔하다. 캐릭터가 너무 순수하고 남주여주오 처음 보는 배우들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했는데 보는 내내 행복했다. 고구마 없이 즐겁게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
줄거리
슈퍼 덜렁댕이 여주(쉬뤄한) 원수는 사기꾼 사촌오빠의 권유로 아빠의 사망보험금으로 집을 사지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음. 그 집의 진짜 주인인 남주(위철명)천재 교수 장쓰녠은 할아버지가 아프시고 손자의 결혼 만을 바라고 있는 상태라 원수에게 계약결혼을 제안함.
위철명 : 90년생, 아직 어리나 이혼 이력이 있어서 이슈몰이를 했던 배우. 183cm (영상에서는 190cm정도로 보였는데!)
쉬뤄한 (서약함): 98년생, 166cm
스토리는 진부하고, 여자 캐릭터가 좀 많이 멍충미 돋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지마냥 순수하게 귀엽기가 엄청 어려운 것인데 그걸 쉬뤄한이 해냈다. 연애를 못하고 삐걱대면서 순수하게 잘생긴 것도 힘든 일인데 그걸 위철명이 해냈다. 뻔한 것들을 다르게 보여주는 그림의 합이었달까. 아래 해변 산책 장면에서는 뮤비 같았음. 제가 말하는 그림체합이 아래 짤에서 느껴지시려나. 😏
순수한 캐릭터들의 조합인만큼 찌통 고구마도 없다. 그냥 순수해… 그런데 이쁘고 잘생겼어… 그래서 재밌다.
중드는 서브커플 스토리가 너무 많아서 욕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 서브커플 두쌍은 사랑스럽고 메인 커플이 채워주지 못하는 동갑내기/티키타카를 보여줘서 재밌게 봤다.
(좌) : 여주의 베프 둘.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이어짐
(우) : 남주의 슈퍼스타 베프와 여주의 변호사 언니. 으른들의 현실적인 연애를 보여줌.
참고로 대운범 배우는 삼천아살에서 악역으로 나왔는데 잘생겨서 놀랐었다지. 남주 정업성에게 익숙해지기 전이라 왜 악역이 더 멋지죠? 생각할 정도였다. 대운범 배우님, 고장극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슈퍼스타 패션...좀 아니야...
그나저나 쉬뤄한 미모 어쩔... 순수한데 화려함. 다른 작품도 보고싶은데 아직 소식은 없는 듯하다.
위철명의 또 다른 계약결혼 테마의 작품 <하선생적연연불망>도 재밌다하여 찜해놓았다. 쉬뤄한 배우님 더 많은 작품에 나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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